보건소에서 임산부 철분제 받기

오늘은 임산부 철분제를 받으러 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보건소는 아니고 보건지소에 다녀왔는데요.

 

코로나 시국에 선별진료소 차려져있는 보건소에 간다는게 선뜻 내캐지 않더라구요 ㅠㅜ 

차 타고 조금 더 가야하지만 보건지소에 가서 철분제를 받아왔습니다. 

 

보건지소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QR코드 입력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 준비물 : 산모 신분증, 임신 확인서(다태아일 경우)

*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헤모퀸 골드M 30캡슐/1box 를 8박스 받아왔습니다. 

원래 4개월 분량만 먼저 주는데, 다태아의 경우 철분을 단태아보다 2배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임신확인서 확인 후 8박스를 주셨어요.

나머지는 8박스 다 먹고오면 그 때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12주 때 임산부 등록을 마치고 엽산을 받아와서 별도의 임산부 등록 절차는 없었습니다. 

 

 

 

 

레모나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 경남제약 제품이네요.

아미는 아니지만 BTS가 모델이길래 유심히 봤습니다 ㅎㅎ

 

 

 

 

철분제 안에 엽산(폴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엽산은 이제 그만 먹어도 된다고 직원분이 말씀해주셨어요.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 까먹기 힘들긴 하지만 꼼꼼하네요.

 

공복에 복용해야 흡수율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입덧이 아직 가라앉지 않아서 자기 전에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렌지 쥬스 등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흡수를 돕는다고 합니다. 

오렌지 쥬스만 먹으면 질리니까 여러가지 맛으로 준비 ㅎㅎ

 

 

철분제 먹고나면 오심, 변비, 흑색변 같은 부작용이 있다고 하던데

변비 안오게 유산균도 잘 챙겨먹어야 겠습니다.

 

 

 

 

 

보건지소 간 김에 여러 리플렛들도 챙겨왔습니다. 

지원받는 대상에 포함될지 모르겠네요. 꼼꼼히 챙겨보려고 해요. 

 

 

 

철분, 먹으면 그만인 것 같지만 생각보다 변비와 오심으로 고생하시는 산모님들을 봐서 그런지 먹기전부터 두렵네요 ^^;

 

다음번에는 복용 후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